앞으로 더 재밌고, 더 실용적이고, 더 기대되는 뉴스레터로 나아가기 위한 작은 피드백! #100 위클리 딥 다이브 | 2025년 7월 16일 에디터 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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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뉴스레터에는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 100회 특집으로 독자님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 딥 다이브 에디터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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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디터 느리입니다:>
2023년 8월 10일 오전 8시. 누군가의 메일함으로 한 통의 짧은 글이 도착합니다. 누가 썼는지도, 인사 한 마디도 없이 시작된 그 글이 위클리 딥 다이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로부터 약 2년이 흐른 지금, 위클리 딥 다이브는 더 많은 독자들의 메일함을 찾아가게 되었고, 어느새 100번째를 맞이하게 되었어요!
자, 지루한 이야기는 잠깐 미뤄두겠습니다. 혹시 피치 못할 사정으로 스크롤을 끝까지 내리지 못할 독자님들을 위해 본론부터 말씀드릴게요!
✔ 여러분은 뉴스레터를 보통 언제 읽으시나요?
✔ 가장 관심 있는 AI 분야는 뭔가요?
✔ 위클리 딥 다이브를 재미있게 만들어줄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계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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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00회 특집을 맞아, 딥 다이브는 여러분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받고자 합니다. 최대한 짧고 간단하게 준비했으니, 딥 다이브를 한 번이라도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소중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D
<위클리 딥 다이브> 100회 특집! - 독자님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그리고 혹시 아시나요? 매주 글을 여는 그 인사 멘트, 어떤 문장으로 시작하는지 기억나시나요?
궁금할 수도, 안 궁금할 수도 있지만(!) 100번째 뉴스레터를 기념해 딥 다이브 에디터들에게 꼭 묻고 싶은 질문들을 던져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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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다시 한 번 소개하고 싶은 뉴스레터가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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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잭
- 제목: 얀르쿤의 세계모델
- 링크: https://stib.ee/TOWC
- 세계 모델에 대해 이 글을 읽고 처음 알게 되었어요. 그전에 인공지능 논문들은 어떤 방법론을 제안하고, 그 방법론을 통해서 성능이 몇 퍼센트나 올랐는지가 위주가 된다고만 생각했었어요. 그에 반해 이 뉴스레터는, “인공지능에 대한 방향성”을 고민할 수 있도록 하는 글이였습니다. 이 글을 읽고 인간의 방식으로 인공지능이 세계를 지각하도록 세계 모델을 만드는것이 과연 최선일까? 라는 고민을 했었는데요. 이 주제는 그 당시 제게 매우 흥미로웠어요. 인간을 모방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인공지능인데, 인간의 뇌를 완전히 모방할 수 없기 때문에 인공지능의 뇌를 직접 설계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뇌를 직접 설계한다는 것이 조물주의 영역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에요. 이 글을 읽고 인공지능의 뇌를 직접 설계하고 싶었으며, 이를 위해 인공지능은 물론이고 인간에 대해서도 깊이 이해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 스더리
- 제목 : 믿을 수 있다는 착각
- 링크 : https://stib.ee/sdEI
- LLM을 개인적으로도 많이 사용하고 LLM에 대해 공부도 하는 요즘, 근래 읽었던 뉴스레터 중에 제일 흥미롭게 읽었기 때문입니다!
🎬 배니
- 제목: Object Dectection 다 사라졌을까?
- 링크: https://stib.ee/n0RE
- 불과 5년 전만 해도 Object Detection 분야는 비전 모델에서 필수적이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새로운 모델이 아니라 비슷한 모델만 사용하는 것에 의문이 들어 작성하게 된 콘텐츠였습니다. 글을 직성하면서 AI 분야가 얼마나 빠르게 변화하는지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연구하는 입장에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마지막에 연구자로서의 자세를 녹여내고 싶었어요. 몇몇 독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 기회에 추천합니다.
🏀 느리
- 제목 : 머신러닝을 위한 수학 한스푼 🥄
- 링크 : https://stib.ee/pkkH
- 수학을 몰라도 모델을 돌릴 수는 있지만 수학을 알아야 진정으로 모델을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중심을 잡지 못하면 아주 사소한 것으로도 휘청거리기 마련이니까요. 사실 저도 수학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요. 이 글을 읽으며 “그래, 공부 해야지…”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이해가 잘 되지 않으셔도 한 번 끝까지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 져니
- 제목 : 에이전트 시대, 왜 강화학습이 중요할까?
- 링크 : https://stib.ee/ud4H
- 점차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가는 강화학습에 대해서 잘 설명한 글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강화학습만의 특징을 파악하기에 적합하게 몇 가지 개념을 소개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화학습에 대해서 더 궁금해지는 글이랄까요?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ㅎㅎ
🔎 민재
- 제목 : Anthropic의 비전
- 링크 : https://stib.ee/6tgB
- 모든 글에 애착이 있고 동시에 아쉬움도 남아 있어서 한 편만 뽑기는 어렵지만, 굳이 고르자면 "Anthropic의 비전”을 다시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Claude가 유명해져서 이 기업도 많은 분들께 익숙해졌겠지만, 당시에는 지금만큼 널리 알려져 있진 않았습니다. 물론 내가 먼저 알았다는 자랑은 아니고요. LLM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Anthropic의 철학이 개인적으로 인상 깊어서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뉴스레터를 통해 이를 소개할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처럼 AI 기술에 대한 불신과 두려움이 많은 시대에, 이런 글은 다시 한번 읽어볼 만하다고 생각하는데요. AI의 성능과 안정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노력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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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뉴스레터 에디터로서 이 일을 지속하게 만드는 동력은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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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잭
대학교 4학년때부터 최근까지, 진로에 대해 고민을 굉장히 오랬동안 했었어요. 인공지능 대학원이라는 진로를 정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제 고민을 들어주고,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대답해 주었어요. 제가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저 역시 간접적으로라도 꾸준히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씩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뉴스레터를 쓰고 있습니다.
🌼 스더리
저의 동력은 나눔에서 오는 기쁨인 것 같아요. 새로운 인사이트나 흥미로운 논문을 발견하면 “이건 뉴스레터에 써야지!” 하는 마음이 어느 순간 생기더라구용 ㅎㅎ
🎬 배니
좋은 글을 쓴다는 건 꽤 어려운 일입니다. 지식을 내 것으로 소화하고, 또다시 쉬운 언어로 표현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시간을 들여 공부를 많이 해야 하다보니 개인적으로 지식이 많이 쌓입니다. 국내에 인공지능 소식을 깊이 있게 전하는 뉴스레터는 많이 없는데, 그런 측면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기도 해요.
🏀 느리
한 편의 글을 작성했다는 것에서 오는 성취감이 큰 것 같아요. 잘못된 지식을 전달하면 안되니까 되게 덜덜 떨면서 글을 발행하는 편이거든요.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 져니
제가 알고 있는 내용들을 구독자분들께 알려줄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힘인 것 같아요. 다른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은 크나큰 행복이니까요! 그리고 제가 글을 적는 시점에서 가장 관심있는 주제를 뉴스레터로 적다보니까, 제가 어떤 내용에 관심이 있었구나, 혹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구나 하는 기록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아서 더욱 좋은 것 같아요 ㅎㅎ
🔎 민재
저는 나름대로 글쓰기의 철학을 갖고 있는데요. 굳이 내 글이 아니어도 되는 글은 쓰지 말자는 겁니다. 내용의 좋고 나쁨과 관계 없이 가치가 있는 글은 어딘가 다르다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 마음가짐으로 제 차례가 되면 소개하고자 하는 논문은 수단으로 삼고, 도입과 결론부에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하곤 합니다. 틀릴지도 모르는 제 의견이 독자의 사고의 틀을 제한하는 건 경계해야 할 일이지만, 가끔 제가 쓴 이야기를 읽고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구나 라고 말씀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그동안 이 일을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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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뉴스레터를 만들어온 과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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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니
ICL vs PEFT 뉴스레터를 쓸 때였습니다. 기존에는 논문을 리뷰하듯이 썼지만, 이때는 마치 서베이 페이퍼를 쓴다는 마음으로 논문을 쌓아두고 몇 날 며칠 동안 밤을 새며 썼던 것 같아요. 단기간에 논문을 모두 소화하진 못해서 글에 모든 것을 다 녹여내지 못했지만 뉴스레터를 쓰면서 몰입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게 기억에 남습니다.
🏀 느리
제 첫 글의 주제는 강화학습이었는데요. 쓰다 보니까 길어져서 다른 분들에게 2편을 써도 되겠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때 다들 너무 좋다고 적극 권장했는데 왜 그랬는지 두 편을 연속으로 쓰면서 깨달았어요…^__^
🍯 져니
추천시스템 관련 뉴스레터를 적을 때였죠… 다른 에디터님들의 무수한 애정 어린 피드백을 받았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나름 새로운 느낌의 글을 시도했는데, 다들 의견을 열심히 주셔서 더욱 좋은 글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몇 분마다 노션에 뜨는 알림을 잠시동안은 외면했던 기억도 있네요… ㅋㅎㅋㅎㅋㅎㅋ
🔎 민재
하나로 특정하긴 어렵지만, 일관되게 뿌듯함을 느끼는 지점은 있습니다. 앞서 저는 항상 “다른” 글을 쓰고 싶다고 했는데, 누군가가 제 글을 읽고 그런 인상을 받았다고 이야기해 줄 때 보람을 느끼고 그런 이야기를 해준 사람과 그의 말을 기억하게 되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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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앞으로 다루고 싶은 주제나, 써보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알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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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잭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인공지능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그리고 인공지능과 사람의 협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싶어요.
🌼 스더리
저는 HCI에 관심이 있다 보니, 관련 뉴스레터를 작성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어떤 주제를 어떻게 다뤄볼지는 고민중이랍니다>_< 조만간 다뤄보고 싶은 주제에 대해 스포를 드리자면,, 이전에 PosterAgent에 대해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이처럼 LLM과 에이전트들이 활약을 펼치고 있는 다양한 도메인이나 멀티에이전트들의 여러 협업 방식에 대해서 다뤄보고 싶습니다!
🎬 배니
조금 더 나만의 시각에서 의견을 남기고 싶어요. 객관적인 사실만 나열한 글은 오히려 매력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꼭 트렌드가 아니더라도 직접 실험하거나 연구하며 얻은 느낀 점을 토대로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 져니
많은 구독자분들도 그러실 것 같은데, 저도 아직 제가 어떤 분야를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다양한 종류의 정보를 다루는 Multimodal에 관심을 가지고는 있지만, 다른 분야의 내용도 재밌고 흥미로운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알게된 정보들 중에서 흥미로웠던 주제를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써보고 싶습니다! 어찌보면 뉴스레터의 취지에 가장 잘 맞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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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100번째를 맞이하여 구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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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잭
꾸준히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시는 모든 분들 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뉴스레터를 읽어 주시는 분도, 제목만 확인하는 분도 있겠죠.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뉴스레터 구독을 시작하셨나요? 다이브 뉴스레터가 조금이라도 그 목적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스더리
읽어주시는 여러분들이 있어 저희 뉴스레터가 더 유의미한 것 같아요! 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당 🍑
🎬 배니
글을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나 여기 N년 전부터 구독했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생각을 나르는 뉴스레터를 써 나가겠습니다.
🏀 느리
한 마디를 하는 건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파이팅!ㅎㅅㅎ
🍯 져니
벌써 100번째 뉴스레터라니… 감회가 새롭네요!! 앞으로 더 100 100 (빽빽)하게 흥미로운 정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ㅎ
🔎 민재
그동안 부족한 글에서도 가치를 찾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모든 에디터가 글쓰기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극복하고 매주 좋은 글을 쓸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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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매주 한 편씩 발행되는 글을 정독하고 있을 수도 있고, 제목만 보고 덮어둘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 존재 자체를 완전히 잊어버렸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저희는 계속해서 글을 발행할 것입니다. 글의 한 토막이라도 누군가의 마음에 닿는다면, 그것만큼 에디터에게 기쁜 일은 없을테니까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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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da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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